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페트리어트’ 정조국의 멀티골을 앞세운 광주FC가 수원FC를 꺾고 7위로 도약했다.
광주는 16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시 2016 34라운드서 수원에 2-1 승리를 거뒀다. 스플릿 첫 경기서 승점 3점을 추가한 광주는 11승11무12패(승점44)를 기록하며 9위에서 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수원은 승점 33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수원 조덕제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이승현, 권용현, 김부관이 포진했다. 미드필드에는 가빌란, 임창균, 이광진이 자리하고 포백 수비는 이준호, 블라단, 레이어, 김민제가 맡았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광주 남기일 감독도 4-3-3을 바탕으로 최전방에 정조국을 세웠다. 좌우 측면에는 송승민, 이민기가 배치됐다. 중원은 김민혁, 여름, 이찬동이 맡았다. 수비에는 이종민, 정호정, 김영빈, 정동윤이 자리했다. 골키퍼 장갑은 윤보상이 꼈다.
이른 시간 균형이 깨졌다. 광주가 전반 3분 상대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정조국이 쇄도하는 과정에서 레이어가 잡아챘다. 그리고 정조국은 직접 키커로 나선 깔끔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시즌 17호골이다.
선제골을 내준 수원은 점유율을 높이며 반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광주의 두터운 수비에 번번이 가로 막혔다. 오히려 광주의 역습에 자주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광주는 정조국을 앞세워 추가 득점을 노렸다. 전반 16분에는 정조국의 프리킥이 수원 크로스바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3분에는 임민혁의 대포알 슈팅이 또 한 번 골대를 때렸다. 전반은 광주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경기가 안 풀리자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2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김부관, 가빌란을 불러들이고 김병오, 브루스를 동시에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공방전을 더욱 치열해졌다. 그 과정에서 후반 8분 광주 코치가 항의하는 과정에서 주심으로부터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후반 19분 광주의 추가골이 터졌다. 이번에도 정조국이었다. 오른쪽 사이드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받은 뒤 감각적인 왼발 터닝 슈팅으로 수원 골문 구석을 갈랐다. 먼 거리였지만 타이밍과 각도가 절묘했다.
다급해진 수원은 공격 강도를 높였다. 그리고 후반 33분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역습 상황에서 김민제가 때린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이승현이 밀어 넣었다. 하지만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다. 광주가 김민혁이 퇴장 당했지만 남은 시간 잘 지키며 2-1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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