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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웹툰 작가 김풍과 배우 김민준이 15분 요리 대결을 펼친다.
17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 100회 특집 2탄에는 한식만을 고집하는 쇄국 시식평으로 '다시 마주치고 싶지 않은 게스트 1위'로 꼽힌 '흥국대원군' 김흥국이 출연한다.
6개월 전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당시 12년 차 기러기 아빠의 짠한 냉장고를 공개했던 김흥국은 아내와 딸이 긴 유학생활을 마치고 돌아왔다며 확 달라진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어 첫 요리대결이 전문 요리사가 아닌 배우 김민준과 웹툰작가 김풍의 대결이라는 이야기에 "두 사람을 쓰지 않겠다"며 요리대결 자체를 거부하는 '흥국대원군'의 면모를 드러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민준은 지난 성규 편에서 셰프들의 요리대결을 보고 "토할 것 같다. 도망가고 싶다"며 극도의 긴장감을 토로했다. 하지만 막상 키친 앞에 서자 21년간의 자취경력과 과거 이자카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김흥국에게 결과물로 들이대겠다"는 포부를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요리대결이 시작되고, 김민준은 김흥국의 아내가 직접 만든 반찬을 사용해 김흥국의 마음을 흔드는 요리를 만들었다. 김풍은 '셰프복사기'다운 일취월장한 칼질과 15분 요리에 익숙한 여유로움을 선보여 승부의 행방은 더욱 알 수 없게 됐다.
한편 김흥국은 함께 출연한 게스트 성규가 아직 가수협회 회원이 아니라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이에 성규는 "가수협회가 일 하는 걸 좀 본 뒤에 가입하려고 했다"며 협회장 김흥국을 도발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협회에 가입하면 어떤 혜택이 주어지냐"며 김흥국을 궁지에 몰아넣어, 쇄국시식평으로 셰프들을 멘붕에 빠뜨린 '흥국대원군'을 입담 하나로 초토화 시켰다는 후문이다. 17일 오후 9시 30분 방송.
[김민준, 김풍, 김흥국(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JTBC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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