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드래프트의 최대어 박지수의 행선지는 KB스타즈였다.
17일 오전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2층 가야금홀에서 열린 2017 WKBL 신인섭수 선발회에서 총 15명의 선수가 프로행의 꿈을 이뤘다.
이번 선발회에는 탈고교급 대어 박지수(분당경영고, 195cm, 센터)를 포함해 고교 졸업 예정자 12명, 대학 선수 12명, 실업 선수 2명 등 총 26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신입선수 선발방식은 이랬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성적 역순에 따라 6위팀(KDB생명) 6개, 5위팀(신한은행) 5개, 4위팀(삼성생명) 4개, 3위팀(KB) 3개, 2위팀(KEB하나은행) 2개, 1위팀(우리은행) 1개로 총 21개의 구슬을 추첨 바구니에 넣어 추첨을 진행했다.
그 결과 KB가 1순위의 영예를 안았고, 이어 삼성생명, 우리은행, KDB생명, 신한은행, KEB하나은행이 뒤를 따랐다. 첼시 리 신분 파동으로 제재를 받은 KEB하나은행은 자동 6순위.
1순위 지명권 획득 후 만세를 외친 KB 안덕수 감독은 주저 없이 이번 드래프트의 최대어 박지수를 지명했다. 이어 삼성생명이 이주연(인성여고, 171cm, 포워드), 우리은행이 나윤정(분당경영고, 175cm, 포워드), KDB생명은 차지현(분당경영고, 174cm, 가드)을 선택했다. 계속해서 신한은행의 한엄지(삼천포여고, 180cm, 센터/포워드), KEB하나은행의 박찬양(수원대, 180cm, 센터) 지명으로 1라운드가 마무리됐다.
2라운드는 1라운드의 역순으로 지명이 이뤄졌다. KEB하나은행은 2라운드에서도 12순위 고정. 먼저 신한은행이 이혜미(수피아여고, 173cm, 가드/포워드)를 지명했고, 이어 KDB생명이 우수진(광주대, 175cm, 포워드), 우리은행은 박시은(수원대, 174cm, 가드) 삼성생명은 김민정(숙명여고, 178cm, 포워드/센터), KB가 이소정(효성여고, 169cm, 가드), KEB하나은행이 김미연(삼천포여고, 182cm, 포워드)을 차례로 택했다.
이어 3라운드부터 역순 지명이 가능해진 KEB하나은행이 최세영(수피아여고, 165cm, 가드)을 지명했다. KB는 박유진(수원여고, 175cm, 가드/포워드)을 택했다. 삼성생명과 우리은행, KDB생명은 지명권을 포기했고, 마지막 신한은행이 강예림(삼천포여고, 171cm, 포워드)을 지명했다.
4라운드에서는 신한은행, KDB생명, 우리은행, 삼성생명, KB, KEB하나은행이 지명권을 모두 포기했다.
한편 선발된 신입 선수 15명은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2016~2017 여자프로농구 개막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2017 WKBL 신입선수 선발결과
1라운드
1순위-KB 박지수(분당경영고)
2순위-삼성생명 이주연(인성여고)
3순위-우리은행 나윤정(분당경영고)
4순위-KDB생명 차지현(분당경영고)
5순위-신한은행 한엄지(삼천포여고)
6순위-KEB하나은행 박찬양(수원대)
2라운드
7순위-신한은행 이혜미(수피아여고)
8순위-KDB생명 우수진(광주대)
9순위-우리은행 박시은(수원대)
10순위-삼성생명 김민정(숙명여고)
11순위-KB 이소정(효성여고)
12순위-KEB하나은행 김미연(삼천포여고)
3라운드
13순위-KEB하나은행 최세영(수피아여고)
14순위-KB 박유진(수원여고)
18순위-신한은행 강예림(삼천포여고)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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