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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홍종현의 인생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홍종현의 연기력이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 이하 '달의 연인')를 통해 재평가 되고 있다. 극중 3황자 왕요 역을 맡아 열연중인 그의 야망이 폭발하면서 홍종현의 연기력까지 자연스레 빛을 발하고 있다.
왕요는 어머니 황후 유씨(박지영)의 야망을 채우기 위한 황자로 자라 왔다. 그로 인해 어머니 못지 않게 야망을 가지게 됐고, 이후 황권 다툼이 본격화 되면서 인물간 대립의 중심에 섰다.
왕요의 야망이 수면 위로 드러나자 황궁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왕요는 야만적으로 변했고, 형제들을 피로 처단했다. 이는 미래에서 온 해수(아이유) 눈으로 목격됐고, 그의 잔인함은 더욱 선명하게 그려졌다.
18일 방송된 16회에서는 왕요의 잔인함과 섬뜩한 성격이 폭발했다. 앞서 정윤(김산호)을 위협하고 살해한 것에 이어 10황자 왕은(백현)을 죽음으로 몰아 넣었다. 그의 야만적인 모습은 시청자들마저 섬뜩하게 만들었다.
피로 얻은 권력이 편하기만 할리 없었다. 왕요는 헛것을 보는가 하면 그로 인해 신경이 날카로워져 자신의 주변인마저 위협하기 시작했다. 무력으로 얻은 권력으로 더 잔인해져만 가는 모습과는 또 다른 약한 모습이었다.
왕요의 극악무도함은 홍종현의 연기를 통해 더 극적으로 표현됐다. 사실 이전까지의 홍종현은 모델 출신으로 하이틴 스타 느낌이 강했다. 트렌디한 느낌이 강해 사극에서 악역을 하는 것은 큰 도전이었다.
그러나 '달의 연인'에서 홍종현은 그야말로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 트렌디함보다 묵직한 캐릭터를 선택해 숨겨져 있던 악인의 모습을 이끌어낸 그는 다양한 감정을 폭발시키는 왕요를 만나 자신 안의 다양한 감정을 끌어내며 연기자로서의 모습을 입증했다.
그간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줬던 모습은 없었다. '이렇게 연기를 잘 했나' 싶을 정도로 전혀 다른 배우의 얼굴을 한 홍종현이 브라운관에 나타났다. 그의 연기력으로 '달의 연인' 속 긴장감은 더욱 높아졌고, 시청자들 역시 홍종현의 연기력을 재평가 하며 호평을 보내고 있다.
한편 '달의 연인'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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