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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애리조나 감독 자리에서 물러난 칩 헤일 전 감독이 오클랜드로 자리를 옮긴다. 보직은 감독이 아닌 3루 코치다.
미국 지역 언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수잔 슬러서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칩 헤일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돌아온다"며 "3루 코치를 맡는다"는 소식을 전했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헤일은 코치가 아닌 감독이었다. 헤일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시즌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이끌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2015시즌을 79승 83패로 마친 헤일은 올시즌 69승 93패에 머물렀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5개팀 중 4위에 그쳤다.
단순히 숫자가 문제가 아니었다. 애리조나는 올시즌에 앞서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하며 리그 우승을 노렸다. 잭 그레인키를 6년간 2억 650만 달러(약 2319억원)에 영입하는 등 전력 보강에 힘썼지만 돌아온 것은 지난해보다 낮아진 승수와 승률이었다.
결국 애리조나는 지난 4일 칩 헤일 감독과 데이브 스튜어트 단장과 이별했다. 더욱이 스튜어트 단장이 계약 만료인 것과 달리 헤일은 경질이었다.
다행히 새로운 직장을 빨리 찾았다. 다음 시즌에는 애리조나 감독이 아닌, 오클랜드 3루 베이스 코치로 활동한다.
오클랜드는 헤일에게 낯선 곳이 아니다. 그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시즌간 오클랜드 벤치코치를 맡은 바 있다. 이제는 사령탑이 아닌, 덕 멜빈 감독을 보좌하는 코치진 중 한 명으로 야구장을 누비게 됐다.
[애리조나 감독에서 경질된 후 오클랜드 3루 코치로 자리를 옮기는 칩 헤일.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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