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대호의 공백, 예상보다 컸다.”
일본 ‘일간 겐다이’ 온라인판은 19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한 시즌을 돌아보며 “주포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의 공백이 컸다”라고 평가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시즌 시작 전까지만 해도 많은 전문가들은 “이대호 없이도 우승이 가능하다”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니혼햄 파이터스에게 퍼시픽리그 정상을 내줬고, 클라이막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에서도 니혼햄에 시리즈 전적 2승 4패로 무릎을 꿇었다. 재팬시리즈 3연패가 좌절된 순간.
이대호는 지난 2년간 소프트뱅크 중심타선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재팬시리즈 2연패를 이끌었다. 지난해에는 정규시즌 141경기 타율 0.282 31홈런 98타점 장타율 0.524의 활약에 이어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재팬시리즈서 타율 0.500 2홈런 8타점 맹타로 시리즈 MVP에 이름을 올렸다.
소프트뱅크는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이대호에게 끊임없는 구애를 보냈고, 이대호는 고심 끝에 이를 뿌리치고 메이저리그 시애틀 유니폼을 입었다.
마땅한 4번타자 없이 시즌을 출발한 소프트뱅크. 외인타자 바바오 카니자레스가 이대호의 공백을 메우려했지만 타율 0.179 0홈런 3타점에 그쳤고, 그나마 우치카와 세이치가 중심타선에서 타율 0.304 18홈런 106타점으로 제 몫을 했다.
일간 겐다이에 따르면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구단주는 지난 17일 “이대호의 공백이 제대로 메워지지 않았다”라며 구단에 전력 보강 및 육성을 지시한 상태다. 이대호가 시애틀과의 1년 계약이 끝나 다시 FA가 된 가운데, 소프트뱅크는 NC 다이노스의 외인 타자 에릭 테임즈를 영입 후보군에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