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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조재현이 중국 내 창사임시정부청사의 정문에 대형 한글간판을 기증했다.
20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는 조재현과 의기투합해 한글간판을 기증한 사실을 알렸다. 이번 정문 간판은 가로 40cm, 세로 250cm 크기로 '대한민국임시정부(창사)활동구지'라는 한글과 한자로 제작됐다. 간판 제작비용 및 설치비 등은 두 사람의 자비로 모두 충당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를 가보면 한글로 된 간판이 거의 없거나 있다 하더라도 작은 글씨로만 써져 있어서 찾아가는데 불편함이 있기에 간판 기증을 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중국에 상해임시정부청사만 복원되어 있다고 아는 젊은 층들이 꽤 있어서 이번 창사임시정부청사의 한글간판 기증을 통해 다른 지역 임시정부청사의 관심을 유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조재현도 "항주임시정부청사를 시작으로 상해 윤봉길기념관에 이어 세 번째 기증이다. 이런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의 간판 기증이 한국 관광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서 교수는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유적지를 많이 방문하는 것만이 타국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지켜 나갈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조재현. 사진 = 서경덕 교수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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