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음식' 파일럿 4부작 '서가식당', 11월 11일 첫방송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음식과 책을 결합한 파일럿 4부작 프로그램 '서가식당'이 시청자를 찾는다.

KBS 1TV '서가식당'이 내달 11일 밤 11시 40분부터 매주 금요일, 4주 동안 편성 확정됐다.

'서가식당'은 책 속에 등장하는 음식을 통해 책 한권을 소화한다는 콘셉트다. 꾸준히 책 프로그램을 제작해 왔던 KBS가 기존의 책 프로그램의 틀을 깨고, 대중에게 더 가까이 가기 위한 시도.

제작진에 따르면 책벌레들만을 위한 프로그램 보다는 책을 라면냄비 받침대 혹은 책장에 인테리어 소품으로 꽂아 놓은 사람들도 모두가 즐기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하기 위해, 딱딱한 분위기의 스튜디오에서 녹화하지 않고 편안한 수다를 떠는 공간으로 '서가식당'을 만들었다.

6명의 출연자들이 한 주에 한 권씩 책을 읽고, 감동 받은 점은 물론 혹평까지도 신랄하게 얘기할 ‘서가식당’은 토크와 몰래온 손님의 생중계라는 기발한 포맷이 더해져 재미와 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예정이다.

['서가식당'. 사진 = KBS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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