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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도쿄올림픽 분산 개최가 일본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언론은 분산 개최와 관련된 소문이 나온 이후 연일 관련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방송국에서는 설문조사까지 실시했다.
‘산케이신문’은 20일 “후지 TV의 아침정보 프로그램 ‘메자마시TV’가 지난 19일 도쿄올림픽 일부 종목의 한국 개최에 대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일본인들의 95%가 이에 대해 반대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라고 보도했다.
2020 도쿄올림픽 보트·카누의 대체 개최지로 한국의 충북 충주가 거론된 것은 지난 18일의 일이었다. ‘닛칸스포츠’, ‘스포츠 호치’ 등 일본언론은 “IOC가 일본 도쿄만에 우미노모리 수상경기장이 건설되지 않는다면, 한국을 2020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 보트·카누경기 대체 개최지로 검토하고 있다”라는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이에 대해 ‘메자마시TV’가 일본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가운데, ‘산케이신문’은 “‘메자마시TV’는 한국의 수도 서울에서 한국인들을 대상으로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한국인은 70%가 ‘외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라며 분산 개최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 국 국민들의 의견이 엇갈린 셈”이라고 보도했다.
IOC는 일본이 수상경기장을 건설하는데 예상보다 많은 비용이 필요하게 됐고,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보트·카누의 한국 개최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OC가 대체지로 꼽고 있는 충주에는 2013년 세계선수권, 2014 인천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를 치른 보트경기장이 위치해있다.
다만, 대한체육회 측은 이에 대해 “아직 IOC로부터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라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올림픽 엠블럼.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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