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 "넘치는 식탐으로 월급 30원, 깜짝 놀랐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강수정이 "넘치는 식탐으로 월급이 30원만 들어온 적 있다"고 고백했다.

강수정은 20일 방송되는 MBN '코미디 청백전-사이다'(이하 '사이다')에서 욕망을 주제로 이야기 나누던 중 "제가 식탐이 좀 많은 편"이라고 운을 떼며 줄줄이 이어지는 끝없는 식탐 에피소드를 털어놔 주위를 폭소케 했다.

강수정은 "과거 KBS에 다니던 시절, 지하에 매점이 있었는데 직원들은 외상을 할 수 있었던 시스템이었다. 제가 식탐이 좀 많아서 정말 매 시간마다 매점에 드나들었다. 그렇게 매일 가서 사 먹고 월급에서 공제를 받았다. 그리고 어느 날 월급날이 됐는데, 통장에 30원이 들어와 있어서 깜짝 놀랐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욕망' 키워드의 청백팀 대결에서는 각 출연진들의 식탐은 물론 원초적인 19금 욕망과 지적 허영심, 유행 등 각양각색의 욕구 때문에 벌어진 에피소드가 낱낱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은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다'라는 주제로 사람이 느끼는 감정 중 여섯 가지를 키워드로 선후배 뼈그맨(뼛속까지 개그맨)들이 흥미진진한 맞대결을 벌인다. 코미디언 김효진(청팀)과 김대희(청팀), 신봉선(백팀)이 스페셜 멤버로 출연해 속 시원한 사이다 입담을 선보인다. 20일 밤 11시 방송.

[강수정. 사진 = MBN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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