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인천 장은상 기자] 대한항공이 2연승을 내달렸다.
대한항공 점보스는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 빅스톰과의 맞대결에서 주포 김학민과 가스파리니의 31점 합작에 힘입어 3-0(25-23, 25-21,25-18)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지난 16일 삼성화재전 승리에 이어 2연승 가도에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은 지난 경기 홈에서 5세트 접전 끝에 KB손해보험을 꺾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세트 두 팀의 승패를 갈라놓은 것은 범실이었다. 한국전력은 주포 바로티와 전광인이 연이어 범실을 기록해 좋은 공격 효율을 보이지 못했다. 1세트에 기록한 범실만 8개. 반면 대한항공은 팀 범실 3개에 그치며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 나갔다. 대한항공은 상대 범실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스파리니와 김학민이 4득점씩을 책임져 세트를 25-23으로 끝냈다.
두 팀은 2세트 들어 1점 차 이내 접전을 벌였다.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진상헌, 한선수 등이 블로킹으로 한국전력의 공격을 차단해 리드를 잡았다. 한국전력의 2세트 블로킹 득점은 1점에 그쳤지만 대한항공은 무려 5점을 블로킹으로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진상헌이 속공으로 세트를 마무리해 대한항공이 25-21로 세트를 가져갔다.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도 높이로 한국전력을 압도했다. 2세트에 이어 진상헌이 또다시 결정적 블로킹 득점을 기록해 한국전력의 공격흐름을 차단했다. 한국전력은 주포 바로티가 이날 계속해서 컨디션 난조를 보여 좀처럼 추격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점수 차를 4점으로 벌린 대한항공은 김학민과 가스파리니가 득점을 양분하며 25-18로 세트를 최종 마무리했다.
[환호하는 가스파리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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