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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팬들에게 초미의 관심사는 ‘닥터 스트레인지’에 인피니티 스톤(Infinity Stone)이 등장할지의 여부다. 총 6개로 인피니티 스톤은 장갑(인피니티 건틀렛)에 장착하면 전 우주를 손아귀에 넣을 수 있을 정도로 막강한 파워를 갖추게 된다.
빌런 타노스(Thanos)는 인피니티 건틀렛에 담긴 힘이야말로 죽음의 여신 데스의 사랑을 얻을 열쇠라고 믿어 의심치 않으며 인피니티 스톤을 찾아 나선다.
지금까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인피니티 스톤은 4개가 등장했다.
스페이스 스톤(Space Stone. 파란색. 공간이동):초입방체(Tesseract) - ‘토르: 천둥의 신’
리얼리티 스톤(Reality Stone. 빨간색. 차원이동):에테르(Aether) - ‘토르: 다크월드’
파워 스톤(Power Stone. 보라색. 상상초월의 힘):오브(Orb)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마인드 스톤(Mind Stone. 노란색, 타인의 정신지배):로키의 창(Loki’s scepter) -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나머지 2개는 타임 스톤(Time Stone, 타임슬립)과 소울 스톤(Soul Stone, 영혼강탈)이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타임 스톤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목걸이 ‘아가모토의 눈(Eye of Agamotto)’에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타임슬립을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마법사인 그에게 타임 스톤은 가장 잘 어울린다.
그러나 마블 스튜디오의 CEO 케빈 파이기는 올해 초 인터뷰에서 인피니티 스톤이 등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뉘앙스를 풍겼다.
그는 “이 영화엔 새로운 콘셉트와 캐릭터, 신화가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맥거핀을 이야기하느라 그것을 어수산하게 채워넣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케빈 파이기의 언급이 실제로 적용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는 인피니티 스톤이 등장하지 않는다고 확실하게 밝히지 않았다.
무엇보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개봉 전까지는 나머지 타임 스톤과 소울 스톤의 행방이 밝혀져야 한다. 타임 스톤의 유력 후보는 ‘닥터 스트레인지’, 소울 스톤의 후보는 ‘토르:라그나로크’이다. 마블팬들은 헤임달에게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과연 다섯 번째 인피니티 스톤이 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마블]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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