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투수란 중책을 맡은 LG 외국인투수 헨리 소사(31)가 이번에도 기대 이상의 호투를 보여줬다.
소사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NC 타선을 상대로 6⅓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소사는 이날 NC 선발투수로 나온 에릭 해커와 투수전을 벌였다. LG 타자들이 해커에 5회까지 노히트로 고전했지만 소사 역시 무실점 행진을 펼치며 맞불을 놨다.
소사는 2회말 박석민에게 큼지막한 타구를 맞았지만 중견수 김용의의 호수비로 기사회생했다.
4회말에는 나성범과 박민우에 연속 우전 안타를 맞고 무사 1,3루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권희동을 삼진 처리한 뒤 박석민을 3루 땅볼로 유도해 3루주자 나성범을 태그아웃시키면서 조금씩 위기를 탈출해 나갔다. 여기에 조영훈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LG가 7회초 루이스 히메네스의 좌월 솔로포로 1점을 선취했고 소사는 7회말 박석민을 몸에 맞는 볼, 김성욱을 좌전 안타로 내보내며 1사 1,2루 위기에 놓였다. LG의 선택은 투수교체. 정찬헌이 올라왔다. 정찬헌은 손시헌을 3루수 병살타로 제압, 소사는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LG 선발 소사가 21일 오후 경남남도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진행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NC-LG의 경기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 = 창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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