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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윤균상의 ‘어리바리’ 매력이 폭발했다.
21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3’에서는 이서진이 직접 운전하는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배낚시에 도전하는 어부 삼형제의 모습이 그려졌다.
부스스한 모습으로 잠에서 깬 윤균상은 가장 먼저 닭 우리로 가 달걀을 꺼냈다. 이후 자랑스럽게 “찬물에 담갔다”고 이서진에게 말했다. 혹시나 병아리가 부화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였다. 그러나 이서진은 “저건 무정란이다”라고 꼬집었다.
역시나 머리쓰는 일보다 힘 쓰는 일을 잘하는 윤균상을 민망함을 뒤로 하고 장작을 열심히 팼다. 해맑은 표정이 특징이었다. 도끼질 한번에 두 동강 나는 장작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배 낚시를 나가서도 윤균상의 독특한 발상이 돋보였다. 사람은 세명인데, 낚싯대가 4개라는 이유로 혼자 고기를 낚는 대가 있다고 착각하기도 했다. 배 낚시는 순탄치 않았는데, 이 가운데에서도 윤균상은 “맛있다”며 웃음을 잃지 않았다.
배 낚시를 허탕친 후 결국 이서진은 나영석 PD에게 가불을 받았다. 삼겹살 5천원 어치도 샀다. 오랜만에 맛본 육지의 맛에 모두들 감탄했는데, 유독 윤균상이 맛있게 먹었다. 이를 불쌍히 여긴 이서진은 제작진에게 고기를 조금 더 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질리 없었다. 이때 윤균상은 애처로운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짠하게 했다.
이후 이서진, 윤균상은 먹거리 난을 이기지 못하고 새벽 조업에 나섰다. 조개를 캐서 다양한 요리를 해먹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윤균상은 껍데기만 있는 바지락만 잔뜩 캐 웃음을 자아냈다. 예고편에 따르면, 다행히 윤균상은 다음날 조업에서 많은 조개를 수확한다. 조개의 신세계를 맛본 윤균상은 “내일도 갯벌이 같은 시간에 열리냐”고 제작진에 물어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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