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디펜딩챔피언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개막전 행사에서 2015-2016시즌 우승 반지를 받았다.
오리온은 22일 고양에서 KCC와 2016-2017시즌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개막전에 앞서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반지를 받았다. 박성규 단장이 지난 시즌에 뛰었던 선수들을 차례로 호명했고, 선수들은 고양 홈 팬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반지를 받았다.
우승반지는 신인 4명과 새 외국선수 오데리언 바셋을 제외한 모든 선수, 추일승 감독을 비롯한 모든 코칭스태프(김병철 수석코치, 조상현 코치, 윤유량 코치, 임재현 코치)가 받았다. 또한, 오리온은 KCC로 이적한 이현민, 지난 시즌 대체선수로 뛴 제스퍼 존슨의 우승반지도 만들어놓았다. 마침 이날 이현민이 상대 선수로 고양을 찾았다. 그러나 이현민은 우승반지 수여식에 참가하지는 않았다. 오리온 구단이 따로 전달하기로 했다. 존슨에겐 지난 여름 트라이아웃 때 미리 전달했다.
추일승 감독은 우승반지를 받은 후 "지난 시즌 뜨거운 응원에 감사 드린다. 지난 시즌에는 챔피언에 도전하는 자리였다. 이제는 도전을 받는 자리다. 우리 선수들은 초심을 잃지 않고 올 시즌 팬들과 함께 다시 챔피언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체육관을 찾은 관중 전원은 경기 도중 추일승 감독이 구입한 초코파이를 받는다. 추 감독이 지난 시즌 우승 공약을 이행하는 것이다. 다만, 현실적으로 추 감독이 직접 나눠주지는 않는다.
[오리온 선수들. 사진 = 고양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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