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고동현 기자] 준플레이오프와 달리 1, 2차전에 가장 믿는 투수 2명을 내세우고도 패했기에 더욱 뼈 아프다.
LG 트윈스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2차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LG는 시리즈 전적 2패를 기록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이제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이기지 않는 한 한국시리즈 진출을 하지 못한다.
L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해 선발 로테이션이 정상적이지는 않은 상황이다. 에이스인 데이비드 허프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나서며 준플레이오프에서는 3차전이 돼서야 모습을 드러냈다.
때문에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원정 2경기에서 1승 1패만 하더라도 대성공이었다. 3차전 선발 매치업을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었기 때문.
기대는 현실이 됐다. 3차전에서 허프가 호투하며 시리즈 전적을 유리하게 만들었고 4차전마저 역전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따냈다.
플레이오프는 준플레이오프에 비해 1, 2차전 선발이 강했다. 허프를 1차전부터 내세울 수 있었을 뿐더러 그렇지 않더라도 포스트시즌 들어 좋은 모습을 보인 헨리 소사가 나올 수 있었다.
선택은 1차전 소사, 2차전 허프였다. 결과적으로 외국인 투수들은 등판 순서에 상관없이 팀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다. 소사는 6⅓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으며 2차전에 나선 허프 또한 7이닝 4피안타 1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문제는 타선이었다. 이틀간 단 7안타 2득점에 그쳤다. 제 아무리 선발투수들이 호투하더라도 승리할 수 없었다. 여기에 1차전에서는 믿었던 불펜까지 무너졌다.
이로써 LG는 벼랑 끝에 몰린 채 홈으로 돌아가게 됐다.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믿을만한 두 명의 선발투수를 내세운 상황이기에 더욱 뼈아픈 2연패다.
[LG 데이비드 허프. 사진=창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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