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고동현 기자] 홈런 한 방으로 승부를 결정 지었다.
박석민(NC 다이노스)은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7회 결승 홈런을 터뜨리며 2차전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전날 5번 타자로 나섰던 박석민은 이날 타순이 한 계단 내려왔다. 중반까지는 인상적이지 않았다. 첫 타석에서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며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7회말 2사 1루에서 등장, LG 선발 데이비드 허프의 148km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때렸다. 이날 양 팀 합쳐 유일한 득점이었다.
덕분에 박석민은 재크 스튜어트를 제치고 이날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데일리 MVP로 뽑히는 기쁨을 누렸다. 박석민은 부상으로 타이어뱅크 100만원 상당 타이어교환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NC 박석민. 사진=창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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