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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걸그룹 씨스타 다솜이 가수 탁재훈과 보이그룹 슈퍼주니어 이특의 흑심을 원천 차단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every1, MBC MUSIC '스타쇼360'(이하 '스타쇼')에서 다솜은 "어떤 동물을 키우냐?"는 이특의 물음에 "동물 털 알레르기가 너무 심한데, 동물을 엄청나게 좋아한다"고 입을 열었다.
다솜은 이어 "2주 전에 은퇴하신 아버지가 항상 외롭게 보이셔서 강아지를 원래 한 마리 선물을 해드리려고 했는데, 그 전에 내가 조금 키워 본 거야. 너무 예쁘고, 귀여워서. 아니나 다를까 내 얼굴이 다 뒤집어지고, 숨 막히고, 콧물, 재채기 나오고. 건강 상 키우면 안 될 것 같아서 일주일 만에 본가로 보냈다"고 털어놨다.
이에 탁재훈은 "굳이 누굴 키워야 되냐?"고 물었고, 다솜은 "굳이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효린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으니까, 집에서 잘 안 나오는 편이니까"라고 덧붙였다.
다솜은 이어 "그리고 언니들 세 명이 다 반려동물을 키우니까 만날 반려동물 얘기를 하는 게 부러웠다"고 고백했다.
이에 탁재훈과 이특은 "우리 둘 한 번 키워볼 생각 없냐?"고 물었다. 그러자 다솜은 "돈 많이 드냐?"고 물었고, 탁재훈은 "아니. 무슨 돈이 드냐. 우리가 돈을 벌지"라고 강하게 어필했다.
다솜은 이어 "말 잘 듣냐?"고 물었고, 탁재훈과 이특은 "말 잘 듣지. 대소변 잘 가리고, 말귀 다 알아듣고", "시키는 대로 다 하지. 청소도 다 하고"라고 답했다.
다솜은 그런 탁재훈과 이특에게 "중성화 시켜도 되냐?"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MBC every1, MBC MUSIC '스타쇼360'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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