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가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 결과 지난 24일 방송된 '우리 집에 사는 남자' 1회는 9.0%(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월화극 2위에 해당한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첫 방송부터 선방하며 시청률 추이를 주목하게 했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기존 작품들과 팽팽한 시청률 경쟁을 펼쳤다.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가 9.8%의 시청률로 월화극 왕좌를 차지하기는 했지만 불과 0.8%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게다가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8.3%)는 더 큰 폭으로 따돌렸다.
게다가 비록 22.9%로 종영한 전작 '구르미 그린 달빛' 마지막회에 크게 못 미치는 시청률을 보였지만 1회 시청률인 8.3% 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 '구르미 그린 달빛'처럼 폭발적 탄력을 받아 향후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를 제치고 월화극 1위에 오를 수 있을지 눈길을 모았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 1회에서는 홍나리(수애)가 남자친구 조동진(김지훈)에게 배신당하고 새 아버지 고난길(김영광)의 존재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헐크로 변신하고 볼이 발개진 채 만취 연기를 선보인 수애의 연기 변신과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수애의 하드 캐리'라는 평을 받았다. 여기에 유쾌한 스토리도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 포스터. 사진 = 콘텐츠케이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