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박신혜 "어깨 무겁지만 누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할 것"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최민식, 박신혜, 류준열 등 영화 '침묵'(가제) 팀이 작품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25일 "'침묵'이 최민식, 박신혜, 류준열까지 최고의 캐스팅 조합을 완성, 촬영에 돌입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침묵'은 지난 17일 경기도 가평에서 크랭크 인,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최민식은 "'침묵'을 통해 '해피 엔드'의 정지우 감독, '올드보이' 제작진과 오랜만에 의기투합하게 됐다. 첫 촬영인데 감회도 새롭고 처음 영화할 때의 설렘과 긴장감이 느껴진다. 이심전심으로 작품에 대해 공감하는 것이 느껴지니 첫 촬영의 예감이 참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신혜는 "존경하는 선배님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작품을 마친지 얼마 되지 않아 희정이란 인물을 새롭게 만나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영화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류준열은 "훌륭하신 감독님 및 배우 분들과 함께 작업을 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이다"라고 얘기했다.

정지우 감독은 "최민식 선배님과 작업할 생각을 하니 설렌다. 굉장히 재미있는 작업이 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며 배우들에 대한 기대와 신뢰를 보였다

'침묵'은 '은교'의 정지우 감독 신작으로 범죄스릴러물이다. 세상을 다 가진 남자 임태산(최민식)의 약혼녀이자 유명 여가수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임태산의 딸이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세 배우의 명연기가 기대된다. 최민식은 임태산 역을 맡았다. 세상을 움직이는 진심은 돈이라고 믿는 인물이다. 어떠한 위기에도 절대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치밀하고 차가운 캐릭터로 새롭게 변신, 날 선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신혜는 변호사 희정 역으로 분한다. 임태산 딸의 변호를 맡게 된 신념 있는 캐릭터다. 최민식과 첫 호흡을 맞추며 성숙한 연기를 보여줄 전망.

류준열은 김동명을 연기한다. 사건의 중요한 키를 쥔 인물로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침묵'은 현재 촬영 중이며 내년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CJ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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