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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닥터 스트레인지’는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매즈 미켈슨의 한판 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다.
컴버배치는 외과의사에서 마법사 히어로로 변하는 인물이다. 그는 스승 에인션트 원(틸다 스윈튼)의 뒤를 이어 지구를 수호하는 임무를 맡는다. 미켈슨은 에인션트 원과 갈등을 빚다 독자적인 길을 걸으며 악의 세력에 물드는 케실리우스 역을 연기한다. 그는 어둠의 힘을 이용해 닥터 스트레인지를 압박한다.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는 이들의 격렬한 대립으로 흥미를 돋운다. 강렬한 빌런의 존재감은 히어로영화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점에서 매즈 미켈슨의 캐스팅은 최상이었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셜록’과 ‘한니발’의 주인공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컴버배치는 ‘셜록’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까칠하면서도 뛰어난 두뇌를 갖춘 셜록 캐릭터는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미켈슨은 ‘한니발’의 렉터 박사를 뛰어나게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서늘한 눈매, 강한 턱선, 빈틈이 전혀 없는 앙다문 입술은 차가운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대표적 연기파 배우인 컴버배치와 미켈슨의 케미는 ‘닥터 스트레인지’를 더욱 재미있게 만드는 흥행 요소로 손색이 없다.
[사진 제공 = 마블]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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