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태양의 후예' 만들것"…NEW·지담 손잡았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영화 '부산행'을 투자배급하고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제작한 NEW와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제작사 지담이 손을 잡았다.

25일 양측은 "문화콘텐츠산업 전반에 대한 전략적 관계 차원에서, 지담은 현재 NEW의 라인업에 포함된 배우 조인성, 정우성 주연 영화 '더 킹', 차태현이 출연하는 '사랑하기 때문에', 염정아가 주연을 맡은 '장산범'에 각각 투자한다"고 밝혔다.

지담의 안형조 대표는 "NEW와 오랜 협의 끝에 상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투자하게 됐다"며 "이번 3편의 영화에 투자하는 것은 그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담과 NEW는 향후 드라마 제작 영역에서도 다양한 콘텐츠 개발 등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있다.

안 대표는 "영화 제작의 베테랑인 NEW와 드라마 제작에 능한 지담이 만나면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며 "제2의 '태양의 후예'를 선보일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태양의 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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