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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은 기자] 배우 송지효와 이선균이 오는 28일 JTBC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첫방송을 앞두고 '꿀케미'를 보여줬다.
패션 매거진 엘르가 25일 송지효, 이선균과 함께 한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송지효는 플라워 패턴 원피스를 입고 고혹적인 미모를 강조했다. 반면 이선균은 화이트 스웨트 셔츠에 네이비 슬렉스를 입고 댄디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선균은 "너무 익숙해져서 소중함을 놓치는 오랜 커플 관계에 대한 이야기"라며 "처음 대본 나오기 전에 시안만 훑어 봤는데도 '재미있겠다'는 생각부터 먼저 들었다. 지금 내 나이에 해야 할 드라마 같다는 느낌이 있었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동정심을 유발하는 측은한 남자다. 아내의 바람을 알게 된 이후 SNS로 고민을 상담하고 위로도 받는다. 드라마 후반부에 접어들수록 아줌마들이 제일 싫어하는 남편이자 공공의 적으로 낙인 찍힐 것 같다"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송지효는 "직장생활을 하며 집안일, 육아까지 완벽하게 해 내려고 노력하다가 점점 자신을 잃어간다. 시청자들이 그의 행동을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내가 풀어야 할 숙제"라고 캐릭터에 대해 전했다.
또한 결혼에 대해 "살아온 날만큼 앞으로 더 살아갈 텐데 그 긴 시간 동안 함께 해도 괜찮은 사람을 만나기란 쉽지 않을 거다. 내 짝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나타나면 결혼하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충분히 재미있게 살고 있기 때문에 아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JTBC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아내의 불륜을 안 애처가 남편과 익명 댓글러의 부부갱생 프로젝트를 다루는 드라마다. 오는 28일 첫방송.
[송지효, 이선균(오른쪽). 사진 = 엘르 제공]
김지은 기자 kkell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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