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남녀' 종영②] 민진웅♥황우슬혜, 톡톡튀는 신스틸러 커플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혼술남녀'는 민진웅과 황우슬혜의 발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5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극본 명수현 연출 최규식) 16회에는 민진웅(민진웅)과 황진이(황우슬혜)의 반전 결말이 공개됐다.

15회에서 술을 마시고 진한 하룻밤을 보냈던 두 사람 사이에서 결국 새 생명이 만들어진 것. 하지만 황진이는 오래 사겼던 남자친구도 임신을 피했던 상황에서 민진웅에게 임신 사실을 고백하지 못했고 혼자 아이를 낳아 키우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초음파 사진과 '황진이 산모님'이라는 수첩을 발견한 민진웅은 "그 일 있고나서 황교수랑 잘 해보고 싶었어. 그런데 내가 너무 부족한 놈이라 다가가질 못하겠더라고. 근데 이렇게 가족이 될 수 있다고 하니까 너무 행복해서. 미쳤나봐, 나 너무 행복해"라고 말했다.

이에 황진이는 "혼자 키운다고 말했지만 너무 무서웠다. 민교수님이 도망갈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말해줘서 너무 고맙다"라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민진웅과 황진이는 결국 부부로 발전했다. 민진웅은 성대모사를 잘 하는 특기를 살려, 뱃 속 아이에게 성대모사를 가미한 '콩쥐팥쥐'를 읽어줘 웃음을 자아냈다.

민진웅은 '베테랑' 유아인, 서경석, '해바라기' 김래원,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등 다양한 패러디로 '혼술남녀'에서 맛깔나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 황우슬혜는 독특한 콧소리와 박하나(박하선)를 살뜰히 아끼는 든든한 언니의 모습을 보이며 따뜻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두 사람은 각자 자신의 SNS를 통해 '혼술남녀'에 대한 애정을 줄곧 드러낸 바 있다. 또 종영 당일 V앱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 "우리도 종영이 정말 아쉽다.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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