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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창훈 부부가 살벌한 디스전을 펼쳤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빠본색' 녹화에서는 전원주택의 오래된 부엌 조명을 교체하는 이창훈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짠돌이' 이창훈이 인건비가 아깝다며 직접 조명 교체를 시작하자, 아내 김미정은 "조심해. 다치더라도 내가 다칠게"며 남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훈훈한 분위기는 잠시 뿐이었다. 이창훈이 "아니다. (자기가 다치면) 나야 뭐 새장가 가면 된다"는 망언을 내놔 분위기를 망친 것. 16세 연상 남편의 말에 아내 김미정은 어이없다는 듯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이창훈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가 잘못 되면 어쩔 수 없이 나야 새장가 가면 되지만, 효주한테는 엄마가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말을 이어갔다. 아내보다는 차라리 자신이 다치겠다는 뜻이었지만, "새장가 가겠다"는 말로 아내 속을 뒤집어놓은 셈이다.
이에 아내 김미정은 "됐다. 뱃살이나 빼고 얘기하라"며 "뱃살을 빼야 새장가라도 가지. 겨땀도 장난 아니다. 여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겨땀 때문에 새장가도 못 가겠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아빠본색'은 26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창훈. 사진 = 채널A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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