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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유준상이 청룡영화상 특별 화보에 젠틀맨 자격으로 참여해 자신만의 품격 가득한 화보를 완성했다.
유준상이 청룡영화상 미디어 파트너 셀럽스픽과 함께 참여한 36TH BDA(Blue Dragon Awards) 특별화보가 26일 공개됐다. 유준상이 참여한 '36TH 청룡영화상 수상자 특별화보 프로젝트'에는 진행자 김혜수를 비롯해 지난해 수상자들이 모두 참여했다.
2012년부터 김혜수와 함께 청룡영화상의 진행을 맡아온 유준상은 청룡 수상자들의 첫 특별화보에 참여하게 된 소감으로 "감회가 남다르다. 스타일리스트가 신경을 특별히 많이 썼다"며 "특히 청룡이라는 권위있는 시상식에 학교 동기인 김혜수 씨와 함께하는 것이 매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유준상은 청룡의 젠틀맨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포멀하고 깔끔한 수트룩을 선보였다. 실크 소재의 아이보리 수트와 벨벳 소재의 짙은 네이비 수트 등 다채로운 스타일을 소화했다. 여유로우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주도해 현장 스태프들로부터 진정한 신사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유준상은 "청룡영화상의 권위는 잘 알려지지 않은 비주류의 좋은 영화들도 다뤄준다는 점에서 나오는 것 같다. 배우로서 고맙다"고 청룡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또 "해외 시상식처럼 자유로우면서도 위트있는 분위기가 늘 부러웠는데 청룡에서만큼은 그런 것들이 가능한 것 같다"며 "영화가 우리 삶에 대한 이야기인만큼 영화상에서도 삶에 대한 자유로운 여러 이야기들이 자연스럽게 나오길 바란다"고 진행자로서의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제37회 청룡영화상은 11월 25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며, 이에 앞서 11월 2일 지난해 수상자들과 핸드프린팅 행사를 한다.
[사진 = 셀럽스픽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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