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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올해로 데뷔 39년차를 맞은 배우 이영하가 연기 고민을 털어놨다.
27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배우 이영하 편으로 꾸며진다.
이영하는 여배우 트로이카 장미희, 유지인, 정윤희 등은 물론 김혜수, 심은하, 고소영 등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맞추며 80년대 멜로 연기의 아이콘으로 불렸다.
음악과 연극을 좋아하는 어머니의 끼를 물려받은 이영하는 고등학교 졸업 후 미8군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와 같은 사실을 처음으로 밝힌 이영하는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가지 않고 미8군에서 기타리스트를 했다. 기타와 음악에만 빠져있었는데 어머니가 대학 진학을 권유해 대학을 가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음대에 원서접수를 하러 갔다가 우연히 연극영화과 교수의 권유를 받고 연극영화과로 진로를 바꾸게 되었다"며 배우가 된 계기를 전했다.
데뷔 이후 1980년대 최고의 인기스타이자 대종상 영화제의 남우주연상을 세 번이나 수상한 이영하는 "내가 벌써 39년 차 배우가 되었다. 그런데 이 나이가 되도록 (나의) 얼굴에 깊이가 없다. 너무 늘 즐겁게 철없이 살아서 그런지. 내 또래 배우들이 전부 다 아버지 역할을 할 때 나는 아버지 역할을 못해 고민이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영하의 39년 연기 인생과 싱글 라이프는 오는 27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공개된다.
[배우 이영하. 사진 = TV조선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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