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대민 서비스 혁신과 나눔 봉사에 앞장서 온 공무원을 뽑는 SBS‘제 20회’ 민원봉사대상’에 경기도 안양시청 김산호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SBS(사장 김진원)와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농협이 후원하는 ‘제 20회 민원봉사대상’이 오늘(26일)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개최됐다. 시상식에는 김진원 SBS사장, 김성렬 행정자치부차관, 임형수 농협중앙회상호금융리스트관리본부장이 참석해 수상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밖에 수상자 가족, 동료, 역대수상자들이 함께 자리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제 20회 봉사대상’은 민원현장에서 주민편익 증진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나눔과 선행으로 주위의 귀감이 되는 6급 이하 공무원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상 김산호씨를 비롯해 12명의 수상자에게 상이 수여됐다.
‘제 20회 민원봉사대상’ 대상을 수상한 안양시청의 ‘김산호’(53세)씨는 시청과 구청에서 각각 운영하던 콜센터를 통합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통행이 많은 학원가 지하보도에 안내방송시설과 비상벨을 설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 온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또한 10년간 투병 중인 부인을 간병하면서도 방송통신직 공무원의 전문성을 활용해 보육원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컴퓨터 등 전산시설 정비 관련 재능기부 활동도 꾸준히 펼쳐왔다.
본상을 수상한 서귀포시청 송순오씨(53세)는 의료취약계층을 일일이 방문하여 건강을 체크하고,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마을마다 기공체조를 보급하는 등 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헌신했고,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이철호씨(45세)는 울산지역 외국계 기업들의 선진화된 산업체 안전시스템을 국내 기업에 공유하여 산업재해율을 현저히 감소시키는데 기여했다. 또한 부산광역시 남구청 안주현씨(48세)는 산불지킴이 봉사활동으로 산불예방에 힘쓰는 한편, 방치된 산림경작지를 활용한 일자리창출, 장애인 등산로 조성사업 등에 적극 노력해 왔고,청주서부소방서 김한겸씨(38세)와 정선소방서 김은수씨(43세)는 생사를 넘나드는 각종 화재․구조․구급현장에 출동하여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고 국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헌신한 노고를 인정받아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날 ‘어디서나 민원처리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농협직원 3명에게도 특별상이 수여됐다.
SBS‘민원봉사대상’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0만원, 본상 및 특별상 각 5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부부동반 해외연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지난 1997년 첫 수상자를 배출한 이래 공직사회에서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인정받아 온 ‘민원봉사대상’은 1997년부터 올해까지 총 20회에 걸쳐 총 33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왼쪽부터) 배청원(농협중앙회 상호금융소비자보호부장) 임형수(농협중앙회 상호금융리스크관리본부장) 김진원(SBS사장) 김산호(대상) 김성렬(행정자치부 차관) 이배용(공적심사위원장) 유영학(공적심사위원) 전성태(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 사진 = SBS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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