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NC 투수 이재학이 결국 한국시리즈에서도 뛰지 못한다.
프로야구 승부조작을 수사 중인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당초 이번 달이 지나기 전에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26일 "한국시리즈가 끝나고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강 수사가 필요하다는 게 그 이유다.
이로써 이재학의 수사 결과도 한국시리즈가 지나야 알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NC는 이재학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넣지 않기로 결론을 냈고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 방침을 고수하게 됐다.
NC는 플레이오프에서 LG를 3승 1패로 꺾고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이재학은 플레이오프 엔트리 진입이 유력해보였으나 이와 같은 이유로 제외된 바 있다.
[이재학.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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