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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해리포터’ 시리즈의 세계적 스타 엠마 왓슨이 미국인의 대선 투표를 독려하는 글을 올렸다.
영국인 배우인 그는 미국 대선에 참여하지 못한다. 그렇다고 자신의 정치적 입장까지 발표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2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때때로, 정치는 수사학과 위장으로 환멸을 불러 일으킨다”면서 “그러나 개인의 믿음과 관계 없이 미국 대선 결과가 전 세계에 파급 효과를 일으키고,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삶에 어떻게든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고 에세이를 시작했다.
이어 “미국 대선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은 고통스럽다”면서 투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미국은 제2의 집”이라고 표현했다. .
그는 “다음 대통령은 여성과 그들의 신체, 그들이 일터, 대학 캠퍼스, 학교에서 어떻게 취급받는지, 남자가 여자를 어떻게 다루는지, 시민으로서 그들의 권리에 대해 결정을 내릴 수 있다”면서 “이러한 결정은 젊은 사람들이 젠더의 생각을 형성하고, 평등이 중요하다는 우리의 믿음에 영향을 끼친다”라고 강조했다.
엠마 왓슨은 끝으로 “당신은 다가오는 세대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실제 힘을 갖고 있다”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UN 여성대사이기도 한 엠마 왓슨은 성 평등을 위한 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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