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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강수지가 김국진의 손편지에 감동했다.
2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강수지, 김완선, 박수홍, 김수용이 출연해 '불타는 라스' 특집 2부를 꾸몄다.
이 날 강수지는 김국진의 손편지를 두번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크리스마스 때랑 생일 때 받았다"며 "내가 원하는 선물을 말하라고 해서 편지라고 했더니 시간이 너무 없었는데 한장 달랑 써올 줄 알았는데 세장씩 써왔다"고 밝혔다.
김국진은 쑥스러워 했지만 강수지는 내용에 대해 "러브레터다. 글을 너무 잘 쓰더라"고 말했다.
이어 강수지는 "굉장히 글을 잘 쓰더라. 나중에 김국진 씨도 일 안 하시면 글을 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감동 받아서 가끔 바쁠 때, 못 만날 때 꺼내서 본다"고 털어놨다.
자신은 김국진에게 묵주 팔찌를 생일 선물로 해줬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국진은 이를 잃어버렸다고. 강수지는 "왜 화가 나냐. 잃어버릴 수도 있지. 큰 일도 아니다"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 MBC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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