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우완투수 송승준(롯데 자이언츠)이 우측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롯데 자이언츠 관계자는 27일 오전 마이데일리에 “송승준이 26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우측 팔꿈치 뼛조각 제거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재활에는 3~4개월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송승준은 시즌에 앞서 롯데와 4년 총액 40억 원의 FA 계약을 맺고 사실상 롯데에서의 은퇴를 시사했다. 36살의 적지 않는 나이였지만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세 자릿수 이닝을 소화한 그였기에 올해도 최소 7, 8승 정도는 해줄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성적은 계약 규모에 한참 못 미쳤다. 시즌 첫 등판(4월 3일 고척 넥센전)부터 4⅔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고, 불과 2경기 만에 햄스트링 근염좌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5월 4일 KIA전에서 복귀했지만 5월 3경기 평균자책점 10.03으로 다시 2군행을 통보받았다.
송승준은 결국 7월 4경기서 평균자책점 10.90을 기록, 사실상 시즌을 마감했다. 7월 29일 kt전(2이닝 7실점) 이후 마운드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그가 남긴 시즌 성적은 10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8.71.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송승준의 통증은 투구 시 큰 문제가 있는 건 아니었다. 때문에 송승준 본인도 수술에 대해 고민을 거듭했고, 결국 뼛조각을 깔끔하게 털고 심리적으로 편안 상태에서 시즌을 치르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그는 이번 오키나와 마무리훈련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해당 관계자는 “송승준은 스프링캠프 전까지 재활을 마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캠프 참가 여부에 대해선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송승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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