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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에 순덕 역으로 출연한 지헤라(21·지혜란)가 가수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듯 하다.
보아와 장나라를 보며 가수의 꿈을 꾸던 지헤라는 18세의 나이에 가수로 데뷔했다. 액션에 대한 애정이 있어 학창시절 중국 허난성 소림사에 있는 무술학교에서 공부 중이었는데, 방학 중에 한국에 들어와 오디션을 봤다가 덜컥 붙었다. 지헤라는 벌써 데뷔 4년차 가수다.
"벌써 4년차네요. 사실 그 동안 무대를 많이 못 서는 것이 아쉬웠어요. 그래도 조급하진 않았어요. 다 때가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1년에 한 번씩 앨범을 냈는데, 많이 주목 받지는 못했죠. 앨범에 대한 큰 성과가 없긴 했지만 생각보다 힘들진 않았어요. 알 수 없는 자신감이 있었나 봐요."
가수라는 꿈을 갖고 시작했지만, 지헤라를 대중에게 알린 건 연기를 통해서다. 소림사를 통해 무술을 익힌 덕에 '달의 연인' 속 여장부 순덕 역을 맡게 됐다. 그리고 10황자 왕은 역을 맡은 그룹 엑소 백현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왕은을 지고지순하게 짝사랑하는 역할이었다. 왕은과 순덕은 결국엔 애틋하고 깊은 사랑을 나누며 감동적인 결말을 그렸다.
"배우로 알려진 것에 대한 아쉬움은 있어요. 본업은 가수니까. 그래도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에 대한 재미도 너무 많이 느껴서 지금은 나쁘지 않게 생각헤요.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당분간은 연기에 집중해 보고 싶어요. 물론 가수로서 욕심이 더 있긴 합니다!"
아무래도 소림사에서 액션을 배운 만큼 액션 연기에 대한 애정이 있다. "이시영 선배님 정말 멋었더라"며 손을 모았다. 배우로서 롤모델은 공효진이다. "정말 현실처럼 연기하시는 거 같아요. 그렇ㄱ 연기하고 싶어요. 선배님이 출연하신 '괜찮아 사랑이야'를 몇 번이나 봤어요."
배우로 재미를 많이 느꼈지만 가수의 꿈이 참 크다.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솔로 여가수가 되고 싶다. "퍼포먼스에 대한 욕심도 있고, 무대 위의 엔돌핀을 잊지 못해요. 가수는 절대 못 놓을 거 같아요. 사실은 브라운관에서 얼굴을 알리는 것도 가수로서 제 모습을 알리고 싶어서 그런 거예요. 뭐든지 열심히 할 테니 예쁘게 봐주세요"
[가수 겸 배우 지헤라.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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