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협회의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차두리의 대표팀 합류와 함께 대표팀 경기력도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27일 오후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차두리를 대표팀 전력분석관으로 선임한 배경을 설명했다. 차두리는 내년 열리는 한국의 월드컵최종예선 최종전경기까지 전력 분석관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차두리는 유럽축구연맹 B급 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지만 대표팀 코치에 칠요한 A급 자격증은 아직 보유하지 않고 있다. 때문에 차두리는 대표팀 코치가 아닌 지원 스태프의 일원으로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대표팀내에서 전력분석관 이상의 역할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용수 위원장은 차두리를 선임한 것에 대해 "이란 원정경기를 갔을 때 이란대표팀의 라커룸과 우리대표팀 라커룸이 3-40미터 떨어져 있었다. 네쿠남이 경기전 선수들과 이야기하는 모습, 경기 끝나고 샤워하고 나서 선수들과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대표팀 선수 경험이 있는 좋은 지도자가 형님 역할을 하면서 대표팀에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다른 논란이 될 수 있어 차두리와 전력분석관이라는 타이틀로 합의했다"는 이용수 위원장은 "라이센스로 논란이 될 수 있는데 이 부분은 위원장인 나를 욕해줬으면 좋겠다. 차두리는 본인이 하겠다는 의사보단 내가 요청했고 감독님과 합의했다. 차두리 전력분석관의 입장에선 그 비난이 부담될 수 있지만 그 비난은 나에게 해줬으면 좋겠다. 좋은 분위기로 대표팀을 이끌어 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차두리의 선임에 대한 슈틸리케 감독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는 "슈틸리케 감독은 흔쾌해 했다. 차두리의 라이센스 문제가 해결된다면 개인적으로는 올해보단 내년 3월 중국전부터 합류했으면 했다. 슈틸리케 감독과는 차두리 지도자를 코치진에 합류시키는 것에 대해 이전부터 의견을 나눠왔다. 차두리가 합류한다고 했을때 슈틸리케 감독은 흔쾌히 좋다고 했다"고 전했다.
대표팀내 소통의 부족하다는 여론이 있는 상황에서 차두리가 합류한 것에 대해선 "차두리 합류는 대표팀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과 일대일 소통을 많이한다. 전술적 기술적으로 감독님과 선수들의 소통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전체적인 팀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에서 차두리의 합류는 형님 역할 뿐만 아니라 대표팀 소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차두리가 없을 때의 대표팀내 소통의 양보다 차두리 합류 이후 더 커질 수 있다. 그런 부분은 우즈베키스탄 경기력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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