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점' 오리온 바셋 "내 활약보다 팀 승리가 우선"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내 활약보다는 팀 승리가 우선이다."

오리온 오데리언 바셋이 27일 kt와의 홈 경기서 맹활약했다. 1쿼터 막판에 투입, 컨디션을 조율한 뒤 2쿼터에 공격 템포를 끌어올리면서 kt를 괴멸시켰다. 때때로 무리한 공격도 나왔지만, 전반적으로 자신의 공격과 원활한 패스 제공의 조화가 돋보였다. 23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바셋은 "좋은 경기였다. 전반전에 수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는데 후반전에 수비가 잘 돼서 승리했다. 이어 "경기 중반에 투입되는 건 아무런 문제가 없다. 주전이 아닌 것에 대해서도 불만이 없다. 경기 전에 몸을 확실히 풀어서 괜찮다. 1쿼터를 밖에서 봐서 2쿼터에 어떤 걸 해야 하는지 알고 들어간다"라고 설명했다.

바셋이 앞으로 꼭 제대로 상대해보고 싶은 선수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크게 기다려지는 선수는 없다. 팀이 우선이다. 팀에 집중하고 있다. 상대 외국선수들을 만나서 기술을 확인하고 대처하겠다"라고 말했다.

바셋은 자신의 플레이스타일에 대해서는 "배런 데이비스라는 골든스테이트에서 뛴 NBA 선수와 비슷하다"라고 헤인즈가 대신 말했다. 이어 바셋은 "경기장 안에서 민첩성, 골대 안으로 들어가는 건 드웨인 웨이드와 비슷하다는 말도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바셋.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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