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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카자흐스탄 여자 역도 선수들이 금지약물 양성 반응으로 금메달을 박탈당했다.
AFP통신은 28일(이하 한국시각) “IOC(국제올림픽위원회)이 지난 27일 2012 런던올림픽 출전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가 8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카자흐스탄 여자 역도 선수 3명의 금메달을 박탈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불명예를 남긴 선수는 여자 53kg급 줄피야 치산로, 63kg급 마이야 메네스, 75kg급 스베틀라나 포도베도바 등이다.
AFP 통신은 “치산로, 메네스에게선 스테로이드 성분이 검출됐다. 포도베도바는 옥산드롤론을 섭취한 것으로 드러났다”라고 보도했다. AFP 통신은 이어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가운데 10명이 금지약물 양성 반응 때문에 금메달을 박탈당했다. 특히 역도계가 큰 타격을 입었다”라고 덧붙였다.
IWF(국제역도연맹)는 금지약물을 복용한 선수들에게 선수자격 정지 1년 처분을 내릴 것으로 전했다.
한편, IOC는 최신 분석기술을 통해 베이징올림픽 및 2012 런던올림픽 출전 선수들에 대한 도핑 재검사를 실시, 분석 결과를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줄피야 치산로.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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