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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가 파격 개편으로 저조했던 예능 프로그램 성적을 끌어올린다.
최근 SBS는 가을 개편을 공식 발표했다. 토요일 드라마존, 일요일 예능존을 특화 편성해 주 시청자층을 공략, 시청률을 높이겠다는 의지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의 파격 편성이 돋보인다. '꽃놀이패'가 편성 시간을 옮겼고, 'K팝스타6 더 라스트찬스'가 지난 시즌과 다른 시간으로 편성 시간을 바꿨다. 이와 함께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보였던 '씬스틸러'가 새롭게 편성됐다.
기존 월요일 밤 방송되던 '꽃놀이패'는 주말 시간대로 편성 시간을 옮겼다. 네이버 V LIVE에서 진행되는 생방송 투표를 통해 네티즌들이 직접 연예인 6명의 운명을 결정짓는 '꽃놀이패'는 서장훈, 안정환, 조세호, 유병재, 그룹 젝스키스 은지원, 이재진이 출연해 인기를 높이고 있는 만큼 주말 시간대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들을 잡겠다는 각오다.
'꽃놀이패'는 '판타스틱 듀오'가 방송되던 일요일 오후 4시 50분으로 편성 시간을 옮긴다. '판타스틱 듀오'가 11월 20일 종료됨에 따라 '꽃놀이패'가 11월 27일부터 일요일 오후 4시 50분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꽃놀이패'가 편성 시간을 옮기면서 공석이 된 월요일 심야 자리는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보였던 '씬스틸러'가 메우게 됐다. 예능과 드라마의 결합이라는 신선한 포맷으로 호평을 받았던 '씬스틸러'는 기존 멤버들에 새로운 캐릭터를 장착한 뉴 씬스틸러로 다채로운 연기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오는 11월 28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K팝스타 6 더 라스트찬스'는 'K팝스타'의 마지막 시즌. 기존 시즌과는 다른 룰을 적용해 YG, JYP, 안테나 세 기획사에서 우승자를 공동 프로듀싱한다. 또 참가 자격 조건을 없애 소속사 연습생이나 데뷔는 했지만 빛을 보지 못한 가수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해 '세상에 없던 오디션 프로그램'을 모토로 듣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기존 일요일 주말 편성이었던 것과 달리 마지막 시즌인 'K팝스타 6 더 라스트찬스'는 일요일 오후 9시 15분부터 105분 편성된다. 오는 11월 20일 오후 9시 15분 첫방송된다.
SBS가 파격 편성으로 시청률을 높이고 판도를 바꿀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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