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장은상 기자] “잡아야 할 경기 내줬다.”
우리카드 위비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 블루팡스와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분패했다.
이날 패배로 우리카드는 또다시 정규리그 삼성화재전 첫 승에 실패했다. 상대 전적은 18전 18패. 반면 삼성화재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우리카드는 결국 이날 삼성화재 외국인 선수 타이스 덜 호스트를 막아내지 못했다. 5세트 초반 최홍석이 블로킹으로 잠시나마 흐름을 끊었지만 타이스는 이에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맹공을 퍼부었다. 우리카드는 5세트 4점 차 리드를 잡았음에도 중후반 토스가 흔들리며 역전패 했다.
경기 후 김상우 감독은 “파다르 의존도가 너무 높았다. 오늘 중앙에서 블로킹이 너무 좋지 않았다. 최홍석이 초반에 좋지 못해 나경복 통해 분위기 반전 노렸는데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였다. 5세트 4점 앞선 경기를 내준 것은 정말 반성해야 한다. 저도 감독으로서 큰 책임을 느낀다. 반드시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상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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