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세븐틴 승관이 선배 가수 케이윌에 누나를 허락했다.
28일 밤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가수 케이윌과 세븐틴 승관 누나 부소정의 듀엣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성시경은 케이윌의 파트너이자 그룹 세븐틴 승관의 누나 부소정에 "동생 승관이가 오늘 왔냐"라고 물었고, 부소정은 "동생이 바빠서 올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그때 방청석에 앉아있던 승관이 깜짝 등장을 알렸고, 성시경은 승관에 "누나가 (1 라운드서) 되게 잘 했다. 2라운드도 응원해달라"라고 전했다.
이에 승관은 고향 제주도 방언으로 누나를 응원했고, 성시경은 승관에 "케이윌이 누나를 맡길만한 멋진 파트너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승관은 케이윌에 "그냥 가져가셔도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백지영은 부소정에 "동생이 지켜보고 있다. 가족이 있는 무대가 제일 떨릴 거다"라며 용기를 북돋아줬다.
이어 부소정은 "동생이 자기도 했으니까 누나도 할 수 있다며 응원해줬다. 승관의 누나가 아닌 부소정으로 인정받아 자랑스러운 누나가 되고 싶다"라며 다짐했고, 케이윌과 애절한 하모니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성시경은 "케이윌이 소정과 새벽까지 연습 후 직접 데려다줬다고 한다"라고 폭로했고, 케이윌은 "연습할 땐 매니저 없이 내가 데려다줬다"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승관은 "노래는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잘했다. 그런데 차에서 같이 있었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생각했다"라며 케이윌을 견제했고, 케이윌은 승관에 "나를 보는 눈이 달라졌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사진 = MBC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