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교육리그에서 많이 좋아졌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1차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앞서 함덕주에 대해 언급했다.
양 팀은 이날 경기에 앞서 전날 한국시리즈 엔트리를 발표했다. NC는 플레이오프와 같은 선수 구성을 했다. 반면 두산은 예상과는 다른 엔트리를 내놓았다.
그 중심에는 함덕주가 있다. 함덕주는 올시즌 15경기 출장에 그쳤다. 승패는 물론이고 홀드도 없이 평균자책점 6.23에 그쳤다. 그런 가운데 당당히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된 것.
이에 대해 김태형 감독은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함덕주가 교육리그에서 많이 좋아졌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함덕주는 10월 5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일본 휘닉스 교육리그에 참가했다.
또 김 감독은 "NC전 기록도 괜찮았다"고 이유를 덧붙였다. 함덕주는 올시즌에는 경기 출장수가 적어 NC전에도 1경기 ⅓이닝에 그쳤지만 지난 시즌에는 10경기에서 1승 3홀드 평균자책점 0.96으로 매우 강한 모습이었다.
깜짝 발탁 속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합류한 함덕주가 김태형 감독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두산 함덕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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