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장은상 기자] “큰 찬스를 살려야 한다.”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단기전 승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7전 4선승제로 치러지는 한국시리즈는 1,2,6,7차전이 잠실에서 3,4,5차전이 마산 야구장에서 열린다. 두산과 NC는 각 팀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와 재크 스튜어트를 선봉에 내세워 기선제압에 온 힘을 집중했다.
1차전 승리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75%. 역대 32번의 시리즈 중 24팀이 1차전서 승리한 후 우승을 차지했다. NC 김경문 감독은 단기전서 기세를 올리기 위해서는 좋은 찬스를 살려야 한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다.
김 감독은 “단기전에서는 찬스가 많이 오지 않는다. 좋은 빅 찬스를 잘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찬스를 놓치면 그 다음 수비에서 분명 부담이 있다. 투수들도 마음이 무겁기 때문에 온 찬스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플레이오프에 이어 다시 잠실서 경기를 치르는 것에 대해서는 “선수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LG의 좋은 투수를 봤다는 것이 무엇보다 이점이다. 또한 많은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하는 것도 확실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경문 감독. 사진 = 잠실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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