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2016 한국시리즈는 1차전부터 연장 승부를 벌인다.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는 29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6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정규이닝 동안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역대 18번째 한국시리즈 연장전이 성사된 것.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연장전을 벌인 것은 역대 4번째. 1994년 LG 트윈스와 태평양 돌핀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연장 11회 승부를 벌인 이후로 22년 만이다. 당시 11회말 김선진의 끝내기 홈런으로 LG가 승리, 결국 4승 무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최초의 한국시리즈 1차전 연장 승부는 프로 원년인 1982년에 있었다. OB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승부로 연장 15회 끝에 3-3 무승부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1986년에는 해태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연장 11회 끝에 삼성을 4-3으로 잡은 적이 있었다.
[두산 김재호가 2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9회초 무사 안타를 치고 2루로 쇄도하던 박민우를 아웃시키고 있다.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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