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남경주, '불후' 이범희 편 최종우승…가을감성의 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뮤지컬대부 남경주가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남경주, 김현성, 손호영, 임정희, 레이지본, 디셈버, 우주소녀 등 총 7팀이 출연한 가운데 '작곡가 이범희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출연자들은 각각의 매력이 잘 살아나는 무대로 가을 밤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임정희는 감각적이고 세련되게 편곡된 임병수의 '약속' 무대를 꾸몄고, 감성듀오 디셈버는 민해경의 '어느 소녀의 사랑이야기'를 열창했다.

발라더 김현성은 '눈물의 파티'를 선곡한 뒤 래퍼 자이언트핑크와의 콜라보 무대를 가졌고, 레이지본은 윤시내의 '공부합시다'를 불렀다. 막내 우주소녀가 선택한 노래는 혜은이의 '독백'이었다.

이들을 물리치고 2승을 거둔 것은 뮤지컬계 대부 남경주였다. 그는 뮤지컬 동료들과 함께 꾸민 명품 무대로 남자의 계절, 가을을 표현했다. 이들이 부른 노래는 이용의 '잊혀진 계절'이었다.

이 가운데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것은 손호영이었다. 손호영은 팬들에게 전하는 진심을 담아 전영록의 '종이학' 무대를 꾸몄다.

마지막 판정 결과는 남경주의 최종우승이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