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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꿈의 도전이 계속됐다. 우주여행 특집은 목표가 드러나지 않아 무궁무진한 상상을 펼치게 한다.
2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우주특집-그래비티'로 국내 사전 훈련을 마친 멤버들이 러시아 가가린 우주센터로 건너가는 여정을 소화했다.
앞서 암흑 적응 훈련으로 장애물에 이리저리 치이며 커다란 공포를 경험한 멤버들은 이어진 훈련에선 제법 여유 있는 모습이었다. 거꾸로 매달려 음식을 먹고 풍선을 띄워 무중력을 유사하게 경험했다.
러시아 가가린 우주센터에 입성한 멤버들은 신체검사를 마치고 전원 무중력 비행기에 탑승했다. 중력의 2배의 힘을 느낄 수 있는 2G와 무중력인 0G를 경험했는데 몸이 허공에 둥둥 떠오르자 화들짝 놀라면서도 벅찬 감동을 느꼈다.
유재석은 "순간적으로 내 몸을 제어할 수 없으니 당황스럽기도 했다"고 말했고 하하는 "믿을 수가 없다. 진짜 우주를 간 건 아니지만 느낌을 받았다"라며 당시의 기분을 회상했다.
우주센터를 방문한 것도, 무중력을 경험한 것도 예능에서는 보기 드문 장면으로, '무한도전'의 오랜 기획물인 우주여행이 어디까지 도전을 전개해 나갈지 밝혀진 바는 없다.
화성인(마션) 변신에 이어 중력(그래비티)까지 경험한 멤버들의 다음 도전은 과연 무엇일까. 두 특집을 마치고 나니 대작 영화 '인터스텔라'가 떠오른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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