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 맨유, 번리와 0-0 무승부…4G 무승 부진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퇴장 악재에도 번리를 압박했지만 골대 불운 등 결정력 난조를 보이며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서 번리와 0-0으로 비겼다. 승리를 놓친 맨유는 최근 4경기 무승(3무1패)의 부진에서 탈출하는데 실패했다.

맨유는 즐라탄, 마타, 래쉬포드, 린가드, 포그바, 에레라, 다르미안, 블린트, 로호, 쇼, 데 헤아가 선발로 출전했다.

경기는 맨유의 일방적인 리드로 전개됐다. 하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번리의 히튼 골키퍼의 잇따른 선방쇼에 좌절했다. 즐라탄의 결정력 난조도 아쉬웠다.

퇴장 악재도 이어졌다. 무리뉴 감독이 하프타임에 퇴장 당한데 이어 후반 중반에는 에레라까지 퇴장으로 물러났다.

골대 불운도 계속됐다. 즐라탄의 슈팅이 육탄방어에 가로막혔고 마타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맨유는 루니와 펠라이니까지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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