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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이청용이 선발로 출전한 가운데 크리스탈 팰리스가 난타전 끝에 리버풀에 졌다.
팰리스는 30일(한국시간) 영국 셀허스트 파크에서 벌어진 리버풀과의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서 2-4로 패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팰리스는 3승2무5패(승점11점)에 그쳤고, 리버풀은 승점 23점으로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과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차에서 밀려 3위를 유지했다.
이청용은 선발로 출전해 후반 21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에 실패하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리버풀이 전반 16분 엠레 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2분 뒤 수비 실수로 맥아더에게 동점을 내줬다. 리버풀은 전반 21분 로브렌의 추가골로 다시 앞서갔다. 그러나 전반 33분 또 다시 맥아더에게 실점하며 2-2가 됐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리버풀은 전반 44분 마티프가 헤딩골을 터트리며 주도권을 되찾았다.
후반 들어 팰리스의 반격이 거세졌다. 후반 21분에는 이청용을 빼고 타운센드가 투입됐다. 그러나 팰리스는 후반 26분 피르미누에게 한 골을 더 허용하며 무너졌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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