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전자랜드가 홈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3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박찬희의 맹활약에 힘입어 80-77로 승리했다.
앞선 KGC인삼공사전에서 1점차로 패했던 전자랜드는 지난 경기 아쉬움을 씻으며 시즌 성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반면 개막 이후 3연승을 달렸던 동부는 시즌 첫 패를 당하며 상승세가 끊겼다.
1쿼터는 동부 우세 속에 끝났다. 동부는 15-13 근소한 우세에서 두경민과 김주성의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박찬희가 3번째 도전만에 3점슛을 성공시키며 반격에 나섰지만 동부도 김주성의 가운데 3점슛으로 응수했다. 동부가 24-18, 6점 앞서며 마쳤다.
동부는 웬델 맥키네스와 김주성이 18점을 합작했으며 전자랜드에서는 박찬희가 9점을 올렸다.
2쿼터 들어 전자랜드가 반격에 나섰다. 전자랜드는 제임스 켈리의 페이드어웨이슛과 커스버트 빅터의 덩크로 26-26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3점슛 공방이 펼쳐졌다. 두경민이 3점슛을 터뜨리자 전자랜드에서도 박찬희가 3점슛으로 맞불을 놨다. 이어 윤호영이 림을 가르자 이번에는 정영삼이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후 전자랜드는 켈리의 우중간 3점슛과 김지완의 돌파로 39-34까지 앞섰다.
동부도 물러서지 않았다. 로드 벤슨과 허웅, 윤호영의 연속 득점으로 40-39, 재역전에 성공한 채 전반을 끝냈다.
2쿼터 흐름이 3쿼터에도 이어졌다. 양 팀은 3쿼터 시작 5분여만에 모두 팀 파울에 걸릴 정도로 접전을 이어갔다. 리바운드 대결에서 밀리지 않은 전자랜드는 59-58에서 터진 김지완의 우중간 3점슛으로 62-58을 만들고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 기세는 전자랜드가 좋았다. 전자랜드는 켈리 득점에 이은 박찬희의 뱅크슛 등으로 68-60까지 도망갔다. 동부도 물러서지 않았다. 김주성의 득점과 두경민의 3점포로 1점차를 만든 동부는 맥키네스의 중거리슛과 팁인으로 역전을 일궈냈다. 그러자 전자랜드는 켈리의 연속 득점으로 재역전했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전자랜드였다. 해결사는 박찬희였다. 박찬희는 1분 30초를 앞두고 스틸에 이은 속공 파울을 얻었다.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재역전을 이끌었다. 이어 정영삼의 리버스 레이업이 나오며 1분을 남기고 78-75로 앞섰다.
이후 맥키네스에게 득점을 허용했지만 14.2초를 남기고 정효근이 돌파에 이은 레이업 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굳혔다. 반면 동부는 마지막 공격을 실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올시즌부터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은 박찬희는 20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동안은 공격이 약하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이날은 3점슛 2개 포함 20점을 올리며 공격에서도 주역이 됐다. 강점인 스틸 또한 결정적 순간을 포함해 3개를 기록했다.
새 외국인 선수 켈리도 24점 11리바운드를 기록, 기대에 부응했다. 정영삼(11점)과 김지완(9점 6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반면 동부는 맥키네스(24점 8리바운드)와 김주성(12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전자랜드 박찬희.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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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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