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NC가 마침내 한국시리즈 첫 득점을 신고했다.
NC 다이노스는 30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6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8회초 첫 득점을 올렸다.
창단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은 NC는 전날(29일)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렀지만 '창단 첫 한국시리즈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연장 11회를 치르는 동안 단 1점도 득점하지 못하고 결국 0-1로 패한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고전하기는 마찬가지. 7회까지 무득점에 시달리며 18이닝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8회초에도 지석훈의 번트가 투수 병살타로 연결되며 어려움을 겪었으나 대타로 내세운 모창민과 권희동이 연속 안타를 치고 이종욱의 좌전 적시타로 극적인 1-1 동점을 만들었다. NC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득점이 18이닝 연속 무득점 뒤에 나올 줄은 누가 알았을까.
[NC 이종욱이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8회초 2사 1.3루 1타점 동점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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