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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복면가왕'에서 예측불가 무대가 펼쳐졌다. 배우 오승은, 신인그룹 크나큰 김유진, 유도선수 출신 이원희, 박수홍 등이 도전자로 출격해 반전을 선사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새 가왕 후보를 꼽는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이 그려졌다. 앞서 '2016 DMC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진행된 생방송 '복면가왕'의 우승자 심장어택 큐피드와 현 가왕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소녀 그리고 이들에 맞서 삼파전을 펼치게 될 새 복면 가수를 뽑기 위한 대결이었다.
먼저 북바라북바북밥바 북치는 소녀와 맑은 소리 고운 소리 실로폰이 대결에 나섰다. 두 사람은 걸의 '아스피린'을 불렀다. 대결 결과 북치는 소녀가 199명 판정단 중 156명의 마음을 뺏어 2라운드 진출권을 얻었다. 이에 대결에서 패한 실로폰의 정체가 밝혀졌고 여배우 오승은으로 드러나 눈길을 끌어다. 그는 '논스톱4', '두사부일체'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이어 어쩌다 마주친 UFO와 나 돌아갈래 오르골이 대결에 나섰다. 이들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가수 신승훈의 '아이 빌리브'(I Believe)를 열창했다. 그 결과 오르골이 108표를 획득, 91표를 받은 UFO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아쉽게 패한 UFO의 정체는 신인그룹 크나큰이었다.
이후 내 집 마련의 꿈 저축맨과 만수무강 황금거북이 세 번째 대결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송창식 '담배가게 아가씨'를 선곡,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은 승자는 황금거북이였다. 무려 166표를 획득했다.
33표를 받은 저축맨은 버즈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라이브로 부르며 얼굴을 공개했다. 유쾌한 매력으로 큰 웃음까지 선사했던 그는 바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이원희였다.
마지막 1라운드 무대는 나는요 기차가 좋은걸 역무원과 당일치기 춘천역이 장식했다. 故 유재하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을 선곡해 시청자들의 감성을 저격했다. 이 결과 역무원이 패해 가면을 벗었고 개그맨 박수홍으로 밝혀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로써 북치는 소녀, 오르골, 황금 거북이, 춘천역 네 사람이 2라운드에서 만나 대결을 이어가게 됐다.
[사진 = MBC '복면가왕'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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