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B가 홈에서 손쉽게 KDB생명을 제압했다.
안덕수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스타즈는 30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 위너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61-46으로 승리했다. 안 감독은 홈 개막전부터 WKBL 데뷔 첫 승을 거뒀다.
플레넷 피어슨이 24분 17초를 뛰며 19점 7리바운드 4블록의 활약을 펼쳤다. 강아정은 외곽포 3개를 포함해 14득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KB는 1쿼터부터 강아정의 외곽공격과 플레넷 피어슨의 높이를 앞세워 KDB생명을 압박했다. 플레넷은 1쿼터에만 8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사실상 1쿼터에 승부가 갈렸다. KDB생명은 1쿼터 시작 9분여가 돼서야 한채진의 2점슛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2쿼터 카리마 크리스마스에게 골밑을 내주며 잠시 고전했으나 김진영과 바샤라 그레이브스가 공격에서 힘을 냈다. KDB생명은 지독하게도 외곽슛이 터지지 않았다. 전반전은 KB의 30-16 리드.
3쿼터부터 KDB생명은 이경은과 조은주의 외곽이 터지며 점수 차를 좁혀갔으나 KB는 플레넷과 김가은을 주축으로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KB는 마지막 4쿼터 외곽포 1개를 쏘아 올린 강아정을 주축으로 큰 점수 차를 지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플레넷 피어슨. 사진 = WKBL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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